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는 강의로 이미 알고 있어서 강의를 보니 책이 있으면 좋다고 그래서 책 검색하다가 혼공단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10기에 신청해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신청일을 놓쳐 버렸던 ㅠㅠ. 그래서 11기는 놓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을 가진 채 시간이 흘러 잊고 있었던 혼공단 신청일이 갑자기 번뜩 생각난 김에 들어가 보니 신청일 마지막 날 이건 운명이다 다행이다 하면서 신청 글을 냈어요 근데 신청해도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떨리는 맘으로 다음 날인 26일에 명단 확인했는데 제 이름도 있어서 행복하게 책 주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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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공부할걸,라고 할 때 진짜 할걸,라고 할 때 진짜 정말 할걸'이라고 수없이 되뇌지 않으셨나요. 또 연말이라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저도 약간 그런 편이거든요. 이상은 높은데 게을러서 불안을 달고 삽니다. 맙소사!

이 말에 엄청 공감했어요 딱 저의 맘을 들여다보신 것 같았어요 이상은 높은데 게을러서 불안을 달고 사는 ㅠㅋㅋㅋ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하나씩 치워나가는 것이 불안을 치우는 방법일 수도 있어요.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아서 오는 불안함은 이번 겨울에 함께 열심히 치워봅시다. 하기 싫어서 외면해버리면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결국 우리는 스스로 서는 방법을 배워야 하니까요.

진짜 하기 싫을 때마다 제일 하기 싫은 것부터 끝내자 생각하면서 행동하려 노력하는 데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아서 오는 불안함은 또 다른 문제다 느끼며 혼공 족장님의 댓글이나 다른 11기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얼른 읽고 제출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한 주 한 주 책 읽고 미션 제출하는데 첫날에 책이 너무 술술 읽혀서 너무 금방 읽는 거 아냐 생각했던 것도 잠시 의욕은 금방 사그라 들었고 ㅋㅋㅋ 괜히 커리큘럼이 있는 게 아니다 느끼면서 제출했어요. 미션 당시 어려웠던 점은 전공 서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반 도서는 아니라 기록을 어떻게 남겨야 할지에 대한 것에 고민이 많았어요. 읽을 땐 너무 재밌지만 기록에 남기려니 적정선을 모르겠어 어려웠는데 그래서 영상도 찾아보고 다른 분들 글도 참고한 다음에 저의 기준을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좀 적응되려나 싶으니까 끝나니까 너무 아쉬워요 ㅠㅠ 저는 책을 일단 한 번은 그냥 읽고 기억에 남는 단어를 쓰고 다시 읽으면서 이 한 장을 10페이지로 줄인다는 생각으로 내가 이해한 내용으로 적어보자 생각하면서 했는데 내 식대로 적는다는 것이 제일 어려웠어요 그리고 정리한 내용을 옮길 때 다시 한 번 읽으며 비교하면서 읽었어요 적어도 3번은 읽으며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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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친절한 느낌, 말로 설명해 주시는 느낌이 텍스트로 느껴졌고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어요 참고할 내용이 강의뿐만 아니라 코드도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충 넘어갔거나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개념이 많았음을 느꼈어요 그리고 혼공단을 하면서 기록을 하니까 덕분에 머리에 조금이라도 더 남게 된 것 같아요.


11기 신청하면서 다짐한 것이 있는데 우수 학습자 되기, 한 주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을 기술하는데 나만의 기술 블로그도 시작해보기였습니다. 진행하면서 우수 학습자도 2번 해보고 블로그는 아니지만 노션을 활용해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거를 해내서 뿌듯합니다. 노션을 사용한 지 별로 안되기도 했고 혼자 보는 기록용으로 사용하고 있던 터라 웹에 게시해야 되는지 모르고 거기다 비공개로 1주 차에 제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이제는 웹에 게시하는 것도 덕분에 알게 됐어요 안 그러면 혼자 보기만 했을 거에요 ㅋㅋㅋ

마치면서 6주 차를 해냈다는 게 되게 기뻐요! 혼공 족장님이 댓글로 계속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 글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저는 12기를 기다리면서 자료구조 공부하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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